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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연아와의 대결, 즐겁고 자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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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다 마오 "연아와의 대결, 즐겁고 자극된다"

    일본 현지에서 올림픽전까지 훈련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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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다 마오(19 · 일본)가 어렵사리 손에 넣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시즌 초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시니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못했던 아사다 마오는 27일 끝난 ''전일본피겨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함으로써, 안도 미키(22), 스즈키 아키코(24)와 함께 올림픽행을 확정지었다.

    2차례의 그랑프리 시리즈 직후 전일본선수권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조금씩 손봐 난이도를 낮췄던 아사다 마오는 앞으로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에 들어간다. 현재 피겨여왕의 자리에 우뚝 서있는 김연아(19)에게 도전하는 입장이 된 만큼 아사다 마오는 전일본선수권보다는 기술점수를 높여 다시 훈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아사다 마오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펼쳐야 할 김연아와의 맞대결에 대해 "즐거움도 있고 좋은 자극이 된다.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아사다 마오는 오는 1월 말 한국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에 출전, 실전 감각을 높일 예정이다. 4대륙 선수권은 밴쿠버로 향하는 여정의 일부다.

    지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당시 현지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했던 일본연맹은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는 각자 선수들의 판단에 따라 훈련을 재량껏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아사다 마오는 앞으로 일본 현지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BestNocut_R]

    밴쿠버 올림픽 개막은 13일(한국시간)이지만 피겨의 경우 대회 막판에 치러지게 된다. 여자 싱글 경기가 23일 처음 시작되는 만큼 아사다 마오는 대회 개막이 아닌 피겨 경기 스케줄에 맞춰 밴쿠버에 입성할 전망. 이미 연맹으로부터 "개회식에 참가하지 않아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러시아에 머물러 있던 타티아나 타라소바 코치도 4대륙선수권전까지는 아사다 마오가 있는 일본으로 들어와 훈련을 지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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