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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 프랑크의 마지막 조력자, 100세 '사망'



유럽/러시아

    안네 프랑크의 마지막 조력자, 100세 '사망'

    미프 기스 사이트 "11일 짧은 병고 끝에 100세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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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네의 일기'가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안네의 가족들을 실제로 도왔던 미프 기스가 10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B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미프 기스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기스는 11일 오전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190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11세에 네덜란드로 이사를 간 기스는 1933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의 회사에서 비서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2차대전 중 위험 속에서도 지난 1942년 7월부터 안네의 가족들을 위해 몰래 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해주는 일을 해냈다.

    1944년 8월 게슈타포에 의해 안네의 가족들의 은신처가 발각 되자, 기스는 이들의 은신처에 있던 안네의 일기를 보관하고 있다가 나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돌아온 오토에게 안네의 일기를 전달했다.

    또, 오토가 지난 1947년 안네의 일기를 발간하는 일을 돕기도 했다. [BestNocut_R]

    기스는 지난 1941년 결혼했으며, 남편 장이 1993년 먼저 세상을 떠나고 아들을 하나 두고 있었다.

    한편, 안네는 지난 1945년 독일 첼레 북서쪽 베르겐벨젠 수용소에서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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