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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은둔형 외톨이, 공감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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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려원, "은둔형 외톨이, 공감백배"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김씨 표류기' 제작보고회 열려

    정려원

     

    "혼자 지낸지 오래돼 은둔형 외톨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은둔형 외톨이에 폐인 모드로 돌변한 정려원이 7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김씨표류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를 어둡게 생각하고, 캐릭터 몰입하는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데 혼자 지낸지 오래됐기 때문에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비슷한 점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영화 '김씨 표류기'에서 죽으려고 한강에 뛰어들었다가 밤섬에 표류하게 된 남자를 지켜보는 은둔형 외톨이인 여자 김씨 역할을 맡았다. 좁은 방안에만 갇혀 지내는 여자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 내내 혼자 생활하는 등 외롭게 지냈다. 특히 '깡마른' 정려원은 이 작품을 위해 살을 뺀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원래부터 마른 체형인데 극 중 은둔형 외톨이가 뚱뚱하진 않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예민하고, 날카로운 것을 표현하기 위해 살을 뺐다"고 밝혔다. 또 "미친듯이 빼야겠다기 보다 역할에 몰입해서인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마친 지금엔 다시 원상복귀 됐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정려원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녀는 "지금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또 시나리오를 접하자 마자 "바로 내 작품"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BestNocut_R]정려원은 "색다르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이 역할은 내가 아니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자마자 하겠다고 결정한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이해준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려원씨의 얼굴이 자연스럽게 떠올렸다"고 말했다.

    정려원, 정재영 주연의 '김씨 표류기'는 5월 1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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