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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한국 드라마 ''호텔리어''에서 원작에서 맡았던 신동혁에 또 한번 도전한다.
배용준의 소속사 BOF는 "''호텔리어''는 배용준 씨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고, 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뜻깊게 생각해 우정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1년 4월에 MBC에서 방영된 ''호텔리어''는 배용준 김승우 송윤아 등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드라마.
배용준은 당시 ''호텔리어''에 냉정한 M&A 전문가 신동혁으로 등장한 바 있고 이번에 일본측의 요구를 받고 고심끝에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배용준은 이번 6년만의 리메이크 작 출연을 통해 일본에서의 인기를 새삼 확인하고 한국의 ''호텔리어'' 팬들에게는 첫 방영 이후 6년이 지난 호텔 전문가 신동혁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심기 일전한다는 각오다.
배용준의 촬영은 한국에서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사도 한국어로 이뤄진다. 원작에서 송윤아가 맡았던 여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일본의 아이돌 스타 우에토 아야도 한국어로 연기할 예정이다.
일본판 ''호텔리어''는 아사히TV를 통해 4월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