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츠카 오사무의 ‘도로로’ VS 시오타 아키히코의 ‘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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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가스필름
2007-10-19 16:29
서울--(뉴스와이어)--만화 ‘도로로’ 는 일본에서 ‘만화의 신’이라 불리는 데츠카 오사무가 38세에 연재를 시작한 전쟁 모험 어드벤처다. 일본 만화 잡지 <소년 선데이>에 1967년 8월 27일호부터 1968년 7월 21일호까지 게재가 됐다. 또한 TV 애니메이션 ‘도로로’는 1969년 4월 6일부터 9월 28일까지 후지TV에서 인기리에 방영이 되기도 했다. 아버지가 요괴와 맺은 계약의 결과로 태어나면서 육체의 48부분을 빼앗기고, 그 몸 하나 하나를 되찾기 위해 요괴를 퇴치해 나가는 이야기다. 당시 2년여 동안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모았던 이 작품은 40년이 지난 현대까지도 퇴색되지 않은 인기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데츠카 오사무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은 일본 청소년들의 정신 형성 과정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는 일본 만화의 개념을 바꾸며 무수히 많은 표현 방법으로 스토리 만화를 확립하고 만화를 매력적이고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 또한 그의 작품은 영화를 시작으로 온갖 방면에 영향을 주었으며 일본 최초로 TV방영된 애니메이션 <철완 아톰(鐵腕アトム)>및 <밴더 북(バンダ-ブッグ)등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오타 아키히코의 영화<도로로>

영화<도로로>는 일본 만화계의 거장인 데츠카 오사무의 만화를 원작으로 ‘환생’의시오타 아키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일본을 넘어 아시아에서 인정 받는 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와 시바사키 코우가 함께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도로로>는 40년 이라는 시간을 뛰어 넘어 총 제작비150억 원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뉴질랜드 로케 촬영으로 일본 열도를 휩쓴 최고의 걸작으로 탄생했다. 시오타 아키히코 감독의 영화 <도로로>는 2007년 1월 17일부터 일본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감동과 재미를 인정 받으며 일본 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과연 데츠카 오사무의 원작을 영화한 <도로로>가 한국에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로로>는 오는 10월 25일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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