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채시라, 故 최진실과 추억 회상 "모든 면에서 비교…너무 안타깝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24-03-25 08:34 송고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배우 채시라가 고(故) 최진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 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채시라가 출연했다.
이날 송승환은 "1990년대 M 본부 드라마가 대단했다. 그땐 채시라, 최진실, 김희애 세 명의 트로이카 시대였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송승환은 최진실의 히트작 '질투'를 언급하며 "사실 '질투' 주인공도 채시라에게 먼저 섭외가 갔다는 기사가 있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채시라는 "맞다. 그때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며, 학교생활을 더 즐기고 영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왜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이 뭐가 문제야, 해야지"라고 아쉬워했다.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드라마가 흥행해서 약간 아쉽기도 했냐?'는 질문에 채시라는 "그렇다. 어떤 작품은 내가 안 해서 안 된 것도 있고, 더 잘 된 것도 있다. 배우들이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채시라는 동갑내기 친구인 최진실과의 경쟁 구도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공교롭게 나이도 같고 생일도 6개월 정도 차이 나서 더 재밌던 것 같다"며 "모든 걸 가지고 기자님들이 둘을 비교하기 좋아하고 맞붙이기 좋아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로의 팬들도 '우리 언니가 낫네' 이런 일도 있었다. 드라마도 같이 했다"며 미소 지었다.

또 채시라는 "예전에 제가 '해신'하고 그다음 해 '장밋빛 인생'을 한 진실이한테 상을 전달했다. 그때 무대 위에서 한 번 포옹했다"며 "지금은 너무 안타깝다. 함께 있었다면 다른 시너지를 냈을 텐데 많이 아쉽다"고 그리워했다


sb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