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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김지호 "삐끗한 허리, 통증에 남편 불러…청천벽력 사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2-12-29 16:20 송고
김지호 인스타그램 캡처
김지호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지호가 허리를 삐끗했다며 근황을 알렸다.

김지호는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25일 아침 서랍장 열다 삐끗한 허리가 아직도 말썽"이라며 "손님이 오시기로 해서 빠른 회복을 기대하며 병원을 가려고 뻐근한 허리를 쓰다듬으며 옷방으로 가서 서랍 쪽으로 허리를 숙이는데 어머나 뭔가 찌릿하더니 서지도 앉지도 못하겠는 통증에 남편을 급히 불러 침대로 가서 간신히 누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호는 "그리고는 저녁이 되도록 앉지도 못하고 누워서 이게 뭔일인가 천장만 보며 어이없어 하고 있었는데 손님이 오실 시간이 다 되어가니 몸도 정신을 차렸는지 센 진통제 탓인지 어찌어찌 앉을 수는 있게 되었다"며 "허리를 위해 요가를 했고 주변근육과 근육이완은 잘하고 있었다 자부하고있었는데...청천벽력 같은 이 사태는 왜 온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김지호는 "생각을 해보니 친구들 온 날 허리에 좋은 운동을 가르쳐 준다며 몸도 안 풀고 부장가아사나에 우르드바까지 거기다 술도 좀 마신 상태에서 자만하고 마구 다뤄줬던 것이 피곤한 몸에 몸살 기운에 뒤집어진 것"이라면서 "정부는 49세를 또 하게 해준다는데 내 몸은 50세가 되는 거라며 인식시켜주려는건지 영 안 좋으네, 그래도 창밖은 고요하고 집안은 따뜻하니 감사하고 오늘을 보내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지호는 지난 2001년 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호진과 결혼했다. 슬하에 딸 효우양을 뒀다. 지난해 영화 '발신제한'에 출연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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