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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보아 "데뷔 20주년, 가수로 성인 된 느낌…팬들 고마워"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8-25 07:56 송고 | 2020-08-25 09:23 최종수정
가수 보아 © News1
가수 보아 © News1
가수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5일 보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보아는 "가수로 20살 된 보아다.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라며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보아는 "내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보아는 25일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다음은 보아 글 전문.

안녕. 가수로 20살 된 BoA라고 해. 노래가, 춤이 좋아서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주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어떻게 보면 이제 막 가수로서 성인이 된 느낌이야.

이제 정말 인간 권보아의 삶보다 가수 보아의 삶이 훨씬 더 길어진 것 같아. 어릴 땐 그냥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고 때로는 이 행복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도 생각했는데, 음악이 좋아서, 무대가 좋아서, 그리고 우리 팬들이 고마워서 감사한 마음으로 달려보니 벌써 20년이 흘렀네.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난 참 한결같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우리 팬들은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무슨 애인 사이니?ㅋ)

앞으로 우리한테 또 다른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거야! 내가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응원해주고 믿어줘! 나의 20년을 함께 해준 내 소중한 점핑이들아, 고맙고 사랑해!

Ps. 마스크 꼭 쓰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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