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츠 공업은 12월 20일, 인증시험 중 부정에 관한 조사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4월의 도어트림 부정-5월의 폴 측면 충돌 시험 부정에 더해, 새롭게 25의 시험 항목에 있어서, 174개의 부정 행위가 있었던 것이 판명되었다고 밝혔다.
부정행위가 확인된 차종은 이미 생산을 종료한 것을 포함하여 64차종·3엔진(생산·개발중 및 생산종료 차종의 합계)이다. 이 중에는 다이하츠 브랜드의 차종에 더해 , 도요타 자동차, 마쓰다, 스바루에 OEM 공급을 하고 있는 차종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같은 날에 현재 일본에서 생산중인 모든 다이하츠 개발 차종의 출하를 일단 정지하기로 결정하고, 향후 일본 국토교통성을 비롯하여 각국의 관계 당국에 보고·상담 후 필요한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또, 제3자 위원회의 조사의 과정에서, 부정의 우려가 있는 차종은 제3자 위원회로부터 일부 정보 제공을 받아 모두 새로 기술 검증·실차 시험 등을 행하기로 했다.
대상차는 다이하츠 무브, 캐스트, 픽시스 조이, 그란맥스, 타운 에이스, 마쓰다 봉고 등이다. 아직 추가로 공표된 차들이 더 남아 있다는 것으로 보아 발표는 계속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다이하츠 공업 임원진들은 일본 국토교통성의 지적과 조사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토교통성은 성명을 내고 '부정을 낳는 환경을 만든 건 경영진'이라며 비난했다.
다이하츠의 모회사인 토요타도 곧바로 성명을 냈다. 토요타는 'OEM 공급차 개발이 다이하츠의 부담이었을 가능성이 있어 인증 업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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