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동건이 정신과를 찾아 속사정을 공개한다. /사진=뉴스1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동건이 정신과를 찾아 속사정을 공개한다. /사진=뉴스1

배우 이동건이 방송을 통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모습을 공개한다.

이동건은 24일 밤 9시5분에 방송된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신과를 찾아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동건은 "10년째 매일 술을 마시고 있다"며 술에 의지할 수밖에 없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동건은 지나친 음주 생활로 주변의 우려가 큰 상태다. 그는 과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판정받아 두 달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어머니는 가슴 아파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이동건이 극히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며 "핸드폰 연락처에 저장 돼 있는 사람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메신저에 저장돼 있는 사람은 총 30명"이라며 "연례행사처럼 수시로 연락처를 정리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의는 이동건의 극단적인 인간관계에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이동건은 어린 시절 이야기도 꺼내며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힘든 점도 털어놓았다. 그림 검사에서도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자 이동건은 당황해하며 "아버지는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한다.

앞서 이동건은 2017년 5월 배우 조윤희와 혼인신고했고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12월 딸 로아가 태어났고 3년 만인 2020년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