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규진이 아들 연정훈과 며느리 한가인의 결혼 당시 불거진 재력가 소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연규진이 아들 연정훈과 며느리 한가인의 결혼 당시 불거진 재력가 소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연규진이 며느리 한가인을 둘러싼 결혼 루머에 입을 열었다. 지난 10일 전파를 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지난주에 이어 연규진과 함께한 자매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연규진에게 “연기를 안 할 때는 뭐했냐”라고 물었다. 연규진은 “연기를 안 할 때는 아무것도 안 했다. 곶감 빼먹듯 빼먹었다”고 여유있게 말했다.
박원숙이 “오빠가 극장인가 극단인가 운영했다는 말이 있지 않았느냐”라고 묻자 연규진은 “작가나 기자들이 소설을 써놨다. 나랑 직접 상관 없는 족보상의 어른들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연규진은 “우리 며느리 한가인이 ‘뭐 때문에 저 집에 시집을 갔을까’부터 퀘스천이 된 거다. 나는 방송에서 신상 얘기를 한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한가인이 한창 잘 나가는데 그걸 다 뿌리치고 연정훈과 결혼했을 때는 그집안의 배경에 뭐가 있겠지 싶었을 것”이라며 “게다가 결혼 후 활동을 안 하니까 곶감(재산)이 많나보다 했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규진을 둘러싼 소문 중 연예계 대표 재테크 고수라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연규진은 “재테크도 뭐 잘 했지”라며 쿨하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