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성 결혼. /사진=구지성 인스타그램
구지성 결혼. /사진=구지성 인스타그램

구지성이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구지성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월 8일 12시 소녀처럼 떨리고 마냥 이뻐 보이고 싶던 날. 어제가 그런 날이었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잘 살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나 많은 친구들의 축하에 더없이 행복한 결혼식. 다시 한 번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계속 눈물이 나서 참느라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라고 말했다.


구지성은 지난 8일 건설업에 종사하는 일반인 남편과 5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다가 지난 2014년부터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앞서 구지성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 엄마가 될 예정이다. 현재 임신 18주로, 임신으로 인한 결혼은 아니다”라며 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구지성은 “임신 초기 위험한 시기도 있었지만 잘 견뎌준 아이에게 고맙다. 입원도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바람에 제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결혼식에 제일 뚱뚱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입장하겠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뱃속에 있는 콩콩이(태명)와 입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지성은 레이싱 모델 출신의 방송인으로 이후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을 비롯해 영화 ‘공모자들’, ‘터치 바이 터치’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영역을 넓혔다. 또한 2011년에는 ‘구지성의 나쁜 남자’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여러 가수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끼를 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