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영화

‘자백’ 김윤진 “매일 즐거웠던 소지섭과 연기...온몸 떨릴 정도로 몰입”

한현정 기자
입력 : 
2022-10-18 16:39:25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사진I유용석 기자
김윤진이 소지섭과의 첫 호흡에 대해 “정말 좋은 파트너를 만나 매일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스릴러 영화 '자백'(윤종석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릴러 장르를 처음 도전했는데 나의 낯선 모습이 많이 보인 것 같아 만족한다”며 “한 번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재미있는 장르”라고 만족해 했다.

나나 역시 “촬영하는 내내 즐거워 빨리 개봉해 관객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안전한 시기에 보여드릴 수 있게 돼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처음 봤는데 너무 놀랐다. 기대 이상으로 멋지게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미소지었따.

그는 “소지섭, 김윤진 선배님과 함께 나온 (내) 모습에 감격스러웠고 또 감사했다"며 “소지섭 선배님은 스릴러 장르만 하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매력적으로 나온 것 같다"고 칭찬했다.

김윤진은 "원작도 너무나 훌륭하고 좋은 영화였는데 감독님께서 한국화해 각색하셨다. 전혀 다른 영화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현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미 준비된 느낌이 있었다. 빠르게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워낙 좋은 상대를 만나 하루하루가 즐거웠다"고 소지섭과의 연기 호흡에 기뻐했다.

그러면서 "쓸 수 없는 장면이었는데 (소)지섭 씨가 몰입해서 계속 연기를 했던 적이 있다. 당시 감독님도 컷을 못 하셨고 저희도 계속 연기를 했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몰입했다. 그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연기 대결이라기보다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더 쫀쫀하고 쫄깃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디테일적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이에 "선배님이 끊임없이 노력하시고 대본을 통으로 외우신다. 1부터 10까지의 감정 조절이 가능한 것을 보고 좋은 자극을 받았다. 실제로 저희가 대본 리딩이나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화답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유망한 사업가와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승률 100% 변호사가 숨겨진 사건의 조각을 맞춰나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이 출연했고 윤종석 감독의 첫 장편 상업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