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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가오쯔치와 이혼…“묵묵히 살아내 가고 있을 뿐” 심경

진향희 기자
입력 : 
2020-12-18 07:15:19
수정 : 
2020-12-18 07: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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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한중 커플이었던 배우 채림(41) 가오쯔치(39)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채림은 17일 중국과 한국에서 이혼 기사가 보도된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잉꼬부부로 행복해보이던 채림의 갑작스런 이혼설은 지난해부터 불거졌다. 당시 이혼설이 기사화되자 채림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혼설을 부인한지 1년여 만에 파경은 현실이었다.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채림은 현재 한국에서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림은 지난 2014년 가오쯔치와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인연을 맺었다. 결혼 3년만인 지난 2017년에는 부모가 되는 행복감도 맛봤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네 자매 이야기’ ‘지금은 연애중’ ‘저 푸른 초원 위에’ ‘오! 필승 봉순영’ ‘강적들’ ‘잘했군 잘했어’ 등에 출연하며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07년 방송된 KBS 드라마 ‘달자의 봄’에서 오달자 역으로 활약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채림은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채림은 2003년 5월 13세 연상인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중국 태생의 가오쯔치는 2011년 ‘신 황제의 딸’에서 소검 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태평공주’ ‘아가유희’ ‘화비화 무비무’ ‘사아전기’ 등 작품의 출연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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