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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 전 남편 언급 “아들에게 아빠 존재 얘기해줘” 눈물

진향희 기자
입력 : 
2021-09-30 07:42:19
수정 : 
2021-09-30 11: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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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이 홀로 키우는 아들 민우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 내가 키운다’에서 솔로 육아 클럽 매니저이자 공감 여왕으로 활약 중인 채림이 아들과의 보금자리는 물론, 육아 일상을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제작진은 채림에게 “민우는 아빠의 존재를 알고 있냐?”고 물었고, 채림은 “민우가 세 돌이 되고 꺼냈다. 민우가 입 밖으로는 꺼낸 적은 없지만, 항상 아빠와 있는 아이들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게 시선 끝에서 항상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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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래서 ‘민우야 혹시 아빠 보고 싶어?’ 했더니 처음엔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민우는 아빠가 없는 게 아니야. 아빠가 있는데...’ 그랬더니 아이 표정이 완전 달라지더라고. ‘나한테 아빠가 있어?’ 하는 표정이었다”면서 “민우 기억 속엔 아빠라는 존재가 없었다. 그때 아빠 사진과 영상을 보여줬다. 말 없이 보더라. ‘민우 아빠 있어. 근데 지금은 보러 오지 못하는 거야’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은 친구가 ‘민우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으면 ‘우리 아빠는 중국에 있어서 못 와’라고 얘길 하더라. 그때 얘기해주길 잘했구나 싶었다”며 “내가 일부러 아빠 얘기를 꺼내는 날도 있다. 한참 아빠 얘기를 하면 민우가 날 꼭 끌어안고 ‘엄마 고마워’ 한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2017년 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이혼 후 홀로 5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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