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는 "'비틀비틀' 활동이 의미 있던 것은 마냥 귀엽기만 했던 이미지를 조금은 남자다운, 약간은 반항아적 이미지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이라며 "또 격렬한 안무를 하면서도 시선처리는 보다 여유로워졌다"고 자평했다.
현민은 "'비틀비틀'이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소년의 외적인 변화를 드러내 주는 노래였다면 '아무도..그 누구도'는 내적인 성장을 표현하는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이는 "격렬한 움직임 보다는 손끝 하나 표정하나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주"라며 "표정하나까지도 안무에 일부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대국남아는 이번 노래에서 의자를 사용하는 안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전진과 이민우가
가람은 '아무도..그 누구도'에 대해 "버림받았다는 느낌, 나 혼자밖에 없다는 감정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고 미카는 "우리가 5명의 보컬이 있는 하모나이즈 그룹을 표방하는 만큼 각각의 보컬들이 자신의 개성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노래와 연습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면도 있지만 외부의 환경이 바뀌며 성장하게 되는 면도 분명있다. 대국남아 역시 갓 데뷔한 신인 축에 속하지만 하루에도 새롭게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는 여러팀들이 생겨 대국남아가 '선배'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는 것.
또 예능활동을 통해 동료, 선배들과 친해지며 얻은 것들도 상당하다. "인준은 항상 우리끼리만 있다가 다른 팀의 유키스나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서로 각자 다른 연습방식, 회사 운영방식, 활동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이런 교류들이 우리가 스스로 우리 팀을 만들어 가는데 적잖은 영향과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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