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류시원은 얼굴이 뒤범벅될 만큼 진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류시원은 고인과 남다른 친분을 유지해온 사이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류스타라는 공통점 때문에 활동에 따른 조언과 고민을 서로 상의하기도 했다.
류시원은 지난 달 30일 일본에서 콘서트 피날레를 준비하던 도중, 박용하의 비보를 듣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그는 리허설을 중단하고 한동안 혼자 대기실에 머물며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은 1일 열린 일본 공연에서 검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