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차종별 신청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차 '그랜저 HG' 견적 신청이 가장 많았다. 케이카 관계자는 "출시된 지 5~10년이 지난 만큼 새 차 구매를 위해 판매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기아 '올 뉴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는 공동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현대차 '아반떼 MD', 4위는 현대차 'YF 소나타', 5위는 현대차 '아반떼 AD'다.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 세단 차량이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대표적 수입 세단 BMW '5시리즈(F10)'가 가장 많은 판매 견적 신청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벤츠 'E클래스(W213)', BMW '3시리즈(F30)', 벤츠 'C클래스(W205)', 아우디 '뉴 A6'가 뒤를 이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차량의 상태나 연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도 매입가가 달라 차량 판매 전 내 차의 견적을 꼼꼼히 받아보는 것이 좋다"면서 "고객들이 케이카를 통해 차량을 판매할 때에도 더욱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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