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 모카케익($29)

일요일 12시 좀 안되서 갔습니다, 손님이 꽤 있었구요
케익을 사러갔는데 진열대가 텅텅 비어있어서
직원 분께 케익언제 나오냐고 물어보니 뒤에가서 물어보시곤
친절하게 5분만 있으면 나온다고 하셔서 빵구경하면서
기다리니 5분쯤은 후딱! 지나고 케익을 들고 룰루랄라:)

서비스에 대한 소문이 별로 좋지 않아서 기대는 안했는데
워낙 짧은 시간동안 있었고 저한테는 뭐 그닥 나쁜인상을 안줬던것
같아요 아마도 전 그냥 케익에만 너무.. 홀려있지 않났나.. ㅎㅎ

그리고선 케익을 바로 못먹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저녁에서야 초 키고 노래부르고 먹었는데요..
이미 저녁을 한가득 먹은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어찌나 맛있던지.. ㅠㅠ 많이 달지도 않고
크림도 너무 많지 않고 적당히 있는 것이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찾아볼수 없는.. 감동의 쓰나미..
(멕시칸베이커리,엄청 스윗한 미국베이커리나 마켓밖에없어용 흑ㅠㅠ
데코레이션도 진짜.. 휴..)

아껴 먹느라 아직도 냉장고에 있다는 ㅎㅎ
먹을 때 마다 줄어드는 케익에 슬플뿐이고..


미씨님들은 어디 케익집가시나요?
다른곳도 먹어보고 싶은데 당최 생일은 일년에 한번이니
가족들 생일 마다 먹는다고 해도 일년에 5번..
이러면서 우울해하고 있는 시골 아줌마 입니당ㅎㅎ

혹시 다른 맛있는 케익이나 자주가시는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