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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우리꽃 이야기] 다래나무

[그린경제/얼레빗 = 대낭 기자]

 

   
 

   
 

   
 

   
 

   
 

   
 

   
 

              다래나무

                                        이고야

분칠하고
고운 단장하지 않아도 좋아

사철 발벗은 아내가
고개 숙여 이삭 줍는 
모습으로도 나는 좋아

초록빛 잎에 물든
너의 속살이 빛나는 아침
한 점의 이슬로
 네 곁에 있고 싶어

 
다 래

깊은 숲 속에서 자라며, 덩굴 식물로 길이가 7m에 달한다. 한국·일본·중국(만주)·우수리강(江) 유역·사할린 같은 곳에 자란다. 다래는 우리 겨레가 즐겨 먹던 산에 나는 과일로 문학작품에서는 머루와 짝이 되어 나타난다. 특히 고려가요인 <청산별곡>에서 보이는 다래·머루는 넓은 들판의 삶에서 쌀·보리 대신 주식으로 삼는다. 

뜨거운 물을 끼얹어 말린 다래 열매를 달여 마시면 신경통에도 좋다고 한다. 다래주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이뇨·강심·강장 등에 효능이 있다. 다래나무의 껍질과 줄기는 노끈으로 대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