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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구 결혼 “날짜만 확정”…신부는 누구?

By 윤민식

Published : Dec. 18, 2013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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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곽한구(31)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곽한구는 내년 4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2011년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미모의 여성. 두 사람은 3년 넘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오다 내년 봄 결혼 날짜를 확정지었다.

2011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면서 “곧 결혼을 할 계획이다”고 밝힌 곽한구는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의 콩트 ‘GTA 강남’에 깜짝 등장하면서 이미 결혼식을 올린 것처럼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곽한구는 1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원래 올해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조금 미뤘다. 현재 날짜만 확정을 했고 신혼집이나 신혼여행 등은 천천히 준비해 갈 예정이다. 결혼을 앞두고 정식 가족 상견례는 내년 1월쯤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옆에서 많은 위로가 돼준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아직 실감나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한 곽한구는 ‘개그콘서트’의 ‘독한 놈들’ ‘봉숭아 학당’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0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해 중고차 딜러로도 활동하고 있다.

곽한구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곽한구 결혼, 축하합니다” “곽한구 결혼, 과거를 진심으로 뉘우쳤다면 이젠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곽한구 결혼, 행복하게 잘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문 기사>

Comedian Kwak to get married next year: report

South Korean comedian Kwak Han-goo will tie the knot with his girlfriend next year, a local daily reported Wednesday.

According to Sports Dong-A, the 31-year-old comedian is set to hold the wedding ceremony on April 26, 2014, with his girlfriend of three years, who is three years his senior. “I originally planned to get married this year but decided to postpone it a little bit, because of several issues,” Kwak said.

After he debuted in 2005, Kwak became one of the country’s better-known comedians through his appearances on popular KBS comedy program “Gag Concert.”

He made headlines in 2009 when he was indicted on charges of stealing a car. Kwak said he never intended to steal the car, claiming that he “just wanted to drive a Mercedes vehicle and was going to return the car.”

(minsik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