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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4년만 컴백…걷고 먹고 멍 때리는 8회차 여행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나영이 4년만에 선택한 작품, '박하경 여행기'가 2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 연출 이종필 제작 더 램프)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2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에서는 총 8부작 중 4편을 공개했다.

배우 이나영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 초청 시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나영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 초청 시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은 "월화수목금을 잘 살아낸 국어선생님 박하경이 토요일을 맞아 특별한 계획 없이 걷고 먹고 멍 때리는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라며 "막연하게 떠난 여행에서 누군가를 만나 평범한 하루가 특별해지는 과정을 그린다. 로드무비처럼 유랑하고, 명랑한 포맷으로 공감할 수 있는 8부작 시리즈"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과 2019년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나영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박하경 여행기'에서는 이나영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많이 덜어내는 것이 숙제였다"고 밝힌 이나영은 8번의 여행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도 했다.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잘 묻어가면 되겠다' '멍 때리면 되겠다'고 쉽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작가 감독님과 만나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갑자기 멘붕이 왔어요. '내가 어떻게 채우고 어떻게 끌어가야 하나' 싶어서 불안감이 밀려왔죠. 오히려 촬영 시작 전에는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나영은 박하경의 캐릭터를 하나로 정하지 않았다. 가두지 않은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인물을 만나 다채로운 감정이 피어났다.

이나영은 "준비 없이 현장에 갔다. 오히려 스킬이나 감정보다는 어색한 게 좋더라"라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고, 오히려 NG컷이 더 좋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나를 묶어놓는 게 많이 사라졌다"고 했다.

드라마에는 이나영 외에도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매 회차 초호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나영이 이들 총천연색 배우들과 만나 펼치는 연기 케미스트리 역시 흥미로운 지점이다.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 초청 시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언론 초청 시사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나영은 "매 회차가 한편의 영화처럼 느껴졌다. 장소도 상대배우도 다르니까 매번 여행하는 기분을 느꼈다"라면서 "현장에 녹아들어가서 연기하다보니 너무 다른 리액션들이 나왔다. 나에게는 진짜 너무 소중한 8개의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멋진 배우들과 언제 만나서 연기할 수 있겠나. 나는 정말 행운"이라면서 "매번 촬영장이 설렜고, 긴장했고, 기다려졌다. 점점 더 이 작품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주연배우 이나영이 만족감 100%를 표현한 '박하경 여행기'는 24일 웨이브에서 첫 공개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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