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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이 여교사 성추행? 동영상 논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의 모 고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모 고등학교 2학년인 A군은 지난 7월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선생님 꼬시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을 보면 이 학교 B군은 교실에서 한 젊은 여교사의 뒤로 접근한 뒤 어깨에 팔을 올리며 교사의 목 부근을 감쌌다. B군은 여교사가 짜증스런 반응을 보이며 피하자 “누나 사귀자”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 더, 한 번 더”라는 주위 학생들의 반응이 나왔고 B군은 또 다시 여교사에게 같은 행동을 했다.

여교사는 불쾌한 듯 학생에게 거부 반응을 보였고 B군은 자신의 행동이 자랑스러운 듯 카메라를 향해 웃었다.

이 동영상은 8일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교권이 떨어졌다" "남학생의 행동이 도를 넘어섰다" "해당 고등학교가 어디냐"며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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