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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데뷔 후 만난 남친 전부 연예인이었던 이유?”

중앙일보

입력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본명 김유진)이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입을 열었다.

유진은 뉴스엔과 인터뷰를 위해 삼청동의 한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와~ 예쁘다"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카페 곳곳에 진열된 소품들을 보고 카페 주인에게 "어디서 구한 물건이냐?"고 묻고 취재진에게 먼저 인사를 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에 있어서도 솔직하게 답하기로 알려진 유진. 그녀는 8월 10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2' 녹화에서 데뷔 이후 사귄 남자친구가 모두 연예인이었다고 밝혔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MC강호동 씨가 연예인도 사귀어봤냐고 물으셔서 '그렇다'고 답하다 나온 이야기다. 솔직하게 말하다 보니 그런 사실을 밝히게 됐다. 연예활동을 하면서는 시간이 없어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우연한 자리에서 만났던 거 같다. 지금까지 소개팅은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연예인 남자친구와 데이트하기 제약이 많았을 것 같다는 말에 주로 드라이브를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예쁜 카페나 맛있는 음식점에 거의 못 가 본 것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공개적으로 연애를 할 생각은 아니지만 연인이 생기면 남들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스물아홉이 된 그녀. 유진은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MC강수정 변정수 김원희에게 "마지막 연애는 7년 전"이라며 "내가 못되게 굴어 이별을 선언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진짜 진지한 사랑을 해 본 게 7년 전이라는 뜻이었다. 중간에 짧게 만난 사람은 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듯이 전 쉽게 만나고 헤어지자는 주의는 아니다. 가장 오랜기간 연애를 한 건 4년이었고 가장 짧았던 연애기간은 1년 정도였다. 이제 나이가 점점 먹어가면서 아무래도 결혼상대를 찾게 되니까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기 힘든 거 같다."

'여신포스 미모' '가요계 요정'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빼어난 외모에 털털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고 평판이 있는 그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지만 정작 본인은 "막상 대시해 오시는 분들이 없다"고 답했다.

"이상형은 모든 면에서 그냥 잘 맞는 사람이다. 성격, 생각, 가치관, 인생목표, 추구하는 성향 등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면 연예인이라도 상관없다."

한편 유진은 8월 20일 개봉하는 영화 '요가학원'(감독 윤재연/제작 오퍼스 픽쳐스)에서 슈퍼우먼 증후군을 가진 쇼 호스트 효정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호러퀸에 도전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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