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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2세가 흑인 아이라는 소문에 억장 무너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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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승우가 최근 떠돈 김남주와 계약 결혼소문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또 '아이가 김남주를 후원해주는 흑인의 아이'라는 소문에 대해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 김남주와의 계약 결혼설에 대해 "소설같은 이야기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남주가 김승우랑 왜 결혼을 할까라는 대중들의 반응이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발전해 결국 계약 결혼설까지 나왔던 것 같다"면서 "김승우가 김남주와 3년 살면 캐스팅을 보장 받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공교롭게 활동을 왕성하게 할 시기였기에 이런 루머가 힘을 얻은 듯 하다. 참 좋은 소설이다"고 말했다.

김승우는 '2세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김남주의) 스폰서 아이인데 그것을 무마하려고 결혼을 했다는 설이 있었다"면서 "13시간 진통 후 아이를 낳았다. 나를 똑같이 닮았다. 진짜 김승우를 압축시켜놓은 듯 하다. 하지만 김승우의 아이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다.

'2세가 흑인이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오해를 살만하다. 아이가 까만 편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기에 저장된 아이 사진을 출연진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김승우는 "아이 사진을 대중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부모가 유명하다고 해서 본인 의사 관계없이 유명세를 치르게 하는 건 불행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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