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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스트' 김윤진, 연예인과는 결혼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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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의 스타 김윤진(33)의 장래 남편은 연예인이 아니다.

김윤진이 촬영장에서 남자를 사귀게 된다면, 그는 김윤진이 데이트한 최초의 연기자일 것이라고 21일 영국 연예사이트 '컨택트뮤직'이 보도했다. 김윤진은 "배우에게 매력을 느낀 적이 결코 없다. 이 계통에 사람이 아니라야 마음이 끌린다"고 털어놓았다.

뜬금없는 김윤진의 '남자' 얘기는 드라마 '로스트'에서 비롯됐다. 미혼인 김윤진이 극중 유부남들을 상대로 연기하는 데 질렸다며 독신남을 출연시켜 달라고 제작진에게 청했다. 캐스팅된 총각들 가운데 남자친구를 고르겠다는 것이다.

김윤진은 "(로스트에 나오는 남자배우) 대부분이 애들 딸린 기혼자이거나 아내가 있다. 하지만 여배우들은 모두 싱글이다. 새로운 남자들과 드라마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우리에게는 독신이면서 멋지기까지 한 싱글 가이들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김윤진의 이런 불만과 무관하게 '로스트'에서는 처녀총각 커플이 탄생했다. 캐나다 출신 배우 겸 모델인 '케이트' 에반젤린 릴리(27)와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낯익은 독일 태생 '찰리' 도미닉 모나한(30)이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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