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난 흑백 쌍둥이 자매. 왼쪽부터 아빠 레미 호더, 갈색머리에 검은색 피부를 가진 동생 키언, 금발에 하얀색 피부의 언니 레미, 엄마 카일리호그슨. [사진=데일리 메일 웹사이트]
확률이 100만분의 1인 흑백 이란성 쌍둥이가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1일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4월 영국 노팅엄의 한 가정에서 태어난 레미.키언 쌍둥이 자매.
언니 레미는 금발에 하얀 피부지만 동생 키언은 갈색 머리에 검은 피부를 갖고 있다.
흑백 이란성 쌍둥이가 가능했던 이유는 두 자매의 부모가 모두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를 둔 혼혈인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흑인 유전자를 가진 정자와 난자, 백인 유전자를 가진 정자와 난자 등 2쌍이 동시에 수정돼 흑백 쌍둥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연합뉴스]
*** 바로잡습니다
2월 23일자 30면 '확률 100만분의 1 흑백 쌍둥이'사진 설명에서 쌍둥이 언니 이름의 우리말 표기가 틀렸습니다. 금발에 하얀색 피부를 가진 그의 이름은 'Remee'인데, 우리말로 옮기면 '리메'가 아니라 '레미'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