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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느타리 버섯 경쟁력 높다

천안농기센터, 폐배지 활용… 원가 절감 등 효과

  • 웹출고시간2009.10.28 11:20: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랑·분홍의 컬러 버섯이 효능과 상품성을 갖춘 새로운 소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컬러 버섯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금빛(노랑느타리), 노을(분홍느타리), 고니(백색느타리) 등 3개 품종이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6월~10월까지 폐배지를 활용한 실증재배 결과에 따르면 컬러 버섯 재배가 원가 절감을 통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배지 재배는 이미 한차례 사용한 적이 있는 재배지의 입자를 미세하게 분리하여 선별·건조를 거쳐 배지 혼합·발효·살균·냉각·입봉·종균 접종 및 실링 작업·종균 배양 등의 과정으로 재배하는 것으로 기본 원자재에 30~40% 정도의 혼합비율로 배지를 조성하여 원가를 낮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실제 컬러 버섯의 품종별 배양 및 생육 분석에 따르면 850g 한 봉지 기준 금빛 느타리가 잡균 오염률이 0%, 배양완료일수 18일, 초발일수 5일 수확량 150g으로 나와 일반품종인 농민 59호의 잡균오염률 1.5%, 배양완료일 수 22일, 초발일 수 7일, 수확량 180g으로 나와 금빛 느타리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버섯 폐배지를 이용하게 되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원료수입을 줄일 수 있으며 특히 경영비를 연간 666만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노랑느타리버섯'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력을 나타내는 글루칸 함양이 37.7%로 높고, 추출물 1.5% 처리 시 신장암 세포에 대해 43% 저해능력을 나타냈으며, 고혈압, 당뇨, 염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랑, 분홍, 백색 등 컬러 느타리 버섯의 재배 신기술 연구 보급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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