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 500m 우승후보서 제외된 김민선, 메달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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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 500m 우승후보서 제외된 김민선, 메달 향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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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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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이상화’로 불리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종목에 출전, 스피드스케이팅 3번째 메달에 도전하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예상한 우승후보엔 제외됐다.

김민선은 13일 오후 10시56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나선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12일까지 이번 대회에서 총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석(성남시청)이 지난 8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차민규(의정부시청)가 12일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김민선이 메달 행진을 이어간다.

다만 IOC가 전하는 올림픽 소식에서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로 김민선이 거론되지 않았다.

IOC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선 중국의 가오팅위가 올림픽 신기록(34초32)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땄는데 여자 500m에선 누가 우승할까. 시상대 맨 위에 오를 후보들은 부족함이 없다”면서 에린 잭슨(미국), 안젤리나 골리코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고다이라 나오(일본) 등을 우승 후보로 언급했다.

이어 “잭슨은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00m 8개 대회에서 4차례나 우승했다. 골리코바는 2021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500m 우승을 차지했고, 고다이라는 2018 평창 대회 500m 우승자이자 올림픽 기록(36초94)을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비록 김민선은 우승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충분히 메달을 따낼 기량을 갖췄다. 그는 지난해 12월 ISU 월드컵 4차대회에서 자신의 500m 최고기록(37초205)을 경신한 바 있다.

이상화 KBS 해설위원은 “(메달 2개를 따내며 사기가 높아진) 지금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분위기면 진짜 모른다. (김)민선이도 충분히 (메달 획득이) 가능하다. 큰 대회서 선수단 분위기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말했다.

김민선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당연히 메달이 이번 대회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만약 김민선이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은 이 종목에서 4회 연속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대회부터 2018년 평창 대회까지 여자 5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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