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때가 있다. 시기만 잘 맞아도 큰 손해 없이 중간은 간다. 중고차 거래도 그렇다. 2024년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내 차 팔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올해 안으로 새 주인을 맞게 해주는 게 낫다. 내 차가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말이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진단받기 위해 대기 중인 중고차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라이브스튜디오에서 진단받기 위해 대기 중인 중고차 모습. 현대글로비스 제공

○“연식 변경 전 서둘러야”

통상 겨울철은 중고차 시장 비수기로 통한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진 만큼 중고차 수요와 공급이 정체된 영향이 크다. 중고차 성수기는 봄철이고 여름과 가을은 성수기와 준성수기에 해당한다.

이는 비단 중고차 시장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신차를 포함해 전체 자동차 시장으로 넓혀봐도 겨울철은 비수기에 속한다. 자동차업계는 연말이면 위축된 소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인다.

겨울철인 만큼 중고차 수요는 적겠지만 내 차 팔기를 생각하고 있다면 연식이 바뀌기 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차량 연식은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가격을 산정할 때 차량 상태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려되는 부분으로 꼽힌다. 내 차가 해가 바뀌어 더 오래된 차가 되기 전에 연내 중고차로 매각하는 것이 경제적인 방법인 이유다. 차량 컨디션이 뛰어나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연식이 바뀌기 전 차를 매각하는 것이 내 차 가치를 조금이나마 더 높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마음 편한 중고차 판매

내 차를 팔기로 결정했다면 마음 편하게 믿음직한 업체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 여러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이 가운데서도 선도 사업자는 있다. 2001년 중고차 경매 사업을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사업자 위치에 있는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이 그렇다.

오토벨은 ‘마음 편한 내 차 팔기’를 내세운다.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차량 판매자가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현대글로비스가 특히 자신하는 부분은 차량 가격이다. 부당하게 내 차 가격을 낮추는 일이 없다.

오토벨은 150만 대 넘는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해 더욱 정확한 견적을 제공한다. 명확한 데이터를 통해 차량 자체만 놓고 진단 및 평가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흔히 ‘후려치기’라는 부당감가를 당할 일이 현저히 적다는 평가다.

강압적인 딜러에 대한 고민은 오토벨에선 하지 않아도 된다. 오토벨은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 차량을 평가한 뒤 매입한다.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 사이를 단순히 중개만 하는 여타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오토벨 전문 평가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한다. 이후 현장에서 상담, 매각, 명의 이전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평가사는 10분 남짓 짧은 시간이지만 정확하게 차량을 평가한다.

오토벨에 매입된 차량은 중고차 경매를 통해 최고가를 제시한 딜러에게 최종 유통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인천, 경기 분당과 시화, 경남 양산에서 경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매매업체 약 2100곳이 참여한다.

이정민 현대글로비스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