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휠라코리아
사진=휠라코리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죽 바이커 재킷이 대표 아이템인 '바이크코어룩(바이크+놈코어룩)'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에이블리에 따르면 해당 패션 플랫폼에서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모터사이클 재킷과 레이싱 수트 스타일 의류를 일상복과 섞어 입는 바이크코어룩 아이템 검색량이 급증했다.

해당 기간 가죽 소재의 바이커재킷 검색량이 전년 동기보다 580% 뛰었고, 버클 장식이 달린 바이커부츠 검색량도 865% 폭증했다.

앞서 또다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바이커 재킷을 찾는 고객이 전년 동기보다 3.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레이싱 자켓 검색량도 70%가량 늘었다.
사진=에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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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관계자는 "발레복을 일상복처럼 입는 ‘발레코어’, 등산복을 평상복과 매치하는 ‘고프코어’ 등 발레, 등산, 축구 등을 넘어 모터스포츠 경기복을 데일리룩으로 활용하는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고 풀이했다.

최근에는 바이크코어룩을 내세운 브랜드도 등장했다. 휠라는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한소희와 함께 ‘2023 모터코어 컬렉션’을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대표 색상 중 하나인 빨간색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소재와 와펜 디테일 등에서 모터스포츠 무드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