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경협 회장, 현충원 참배…한경협 출범후 첫 공식행사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류진 회장이 18일 오후 김창범 신임 상근부회장 등 한경협 임원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경협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후신으로 출범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1961년 한경협이라는 이름으로 이 단체가 출범했을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 경제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정신을 되새기고 새 출발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는 의미다.

류 회장은 현충탑에서 묵념한 뒤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위국헌신(爲國獻身)을 받들어 G7(주요 7개국) 대한민국을 실현하는 한국 경제 글로벌 도약에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류 회장 등은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남덕우, 박태준(포스코 창립자)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했다.

한경협은 이번 참배에 대해 "70여년 전 경제 황무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을 경제 대국으로 이끌고 자유시장경제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분들을 기리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경협 회장으로서 위국헌신과 기업보국(企業報國)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