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기부 / 사진 = 한경DB
이지아 기부 / 사진 = 한경DB
배우 이지아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선행을 베풀었다.

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지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IT 기기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으로 대부분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자 주거 환경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습격차를 겪는 아동들의 소식을 듣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적 수준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해졌다"며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이지아 씨가 아이들에게 보내주신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후원 물품은 아동들의 성장격차 해소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례적으로 IT 기기를 지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2007년 MBC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2008년 제4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심수련과 나애교 1인 2역을 열연해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