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우, 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최지우가 '사랑의 불시착'에 카메오로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최지우는 지난 8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깜짝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극중 김주먹(유수빈)이 북한에서부터 그토록 만나고 싶어 하던 최지우 본인 역으로 등장했다. 드라마 '천국의 계단' 명대사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를 듣고 울먹이는 주먹이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최지우의 만남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 직후 최지우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런 가운데 9일 촬영 당시 현장 분위기를 담은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최지우는 촬영이 들어가기 전 주먹이와 대사를 맞춰보고 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진지하게 대사를 하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현실 웃음을 터뜨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최지우, 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우, tvN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최지우의 '사랑의 불시착' 깜짝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은 커졌다. 특히 극 초반부터 김주먹이 최지우를 향한 각별한 '팬심'을 드러낸 터라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하는 시청자들도 많았다.최지우는 임신 중으로 오는 5월 출산 예정임에도 제작진의 제안에 흔쾌히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장에서도 최지우는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좋은 작품에 초대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는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