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사진= DB)

배우 문근영이 투병했던 '급성구획증후군'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근영은 오늘(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투병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우 문근영이 주연한 영화 ‘유리정원’이 오는 10월 12일 막을 올리는 제22회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과거 문근영은 갑작스러운 오른팔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고,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4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문근영은 치료와 휴식에만 전념해왔다.

급성구획증후군이란 팔과 다리 근육들의 붓기로 인해 근육을 둘러싼 근막이 팽팽하게 압력이 걸려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해당 부위의 심한 통증과 부종, 운동장애 등이 있다.

말단의 혈액 공급이 차단돼 극심한 통증은 물론 심할 경우 조직 괴사까지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6시간 내에 가장 취약한 근육이, 12시간 내에는 신경까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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