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이지아 /사진=변성현 기자
'무수단' 이지아 /사진=변성현 기자
'무수단' 이지아, 스크린 첫 데뷔작

배우 이지아가 전 남편인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 생활 논란 이후 2년여 만에 복귀 시동을 건다.

26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무수단’(감독 구모/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지아는 '무수단'을 통해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2013) 이후로 2년여 만에 국내 무대에 얼굴을 비춘다. 특히 정식 첫 스크린 데뷔작이라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 '무수단'
영화 '무수단'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지아는 이번 영화를 통해 생애 첫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렬한 여전사로 변신한다.

그는 등장부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침착하게 요목조목 대답했지만 이내 "오랜만에 뵙는데, 정말 긴장된다"라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이지아는 "'무수단'을 선택한 이유는 소재의 특수성 때문"이라며 "여자로, 군인으로, 비무장지대에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 흔한 일은 아니다.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굉장히 설랬다"라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편 이지아는 2014년 서태지와의 첫 만남부터 비밀 결혼, 이혼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후 서태지는 이날 이지아의 발언 중 미성년의 나이로 혼인 신고, 부모와의 교류가 없었던 점 등 사실이 아닌 부분을 지적하며 여러 루머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이지아는 한국 활동을 중단하고 할리우드 무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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