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심야식당 / 김승우 심야식당 사진=한경DB
김승우 심야식당 / 김승우 심야식당 사진=한경DB
김승우 심야식당

김승우가 리메이크 드라마 SBS '심야식당'에 출연한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승우가 6~7월 방송예정인 SBS 토요심야극 '심야식당' 속 주인공인 마스터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극중 마스터는 이름·과거·나이를 모르는 인물. 몸에 새겨진 상처는 영원히 지울 수 없는 화인이 됐지만 마음에 흔적만큼은 다른 무엇인가로 지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요리사가 된 사람. 그의 가게엔 정해진 메뉴가 없고 손님들이 주문하면 가능한 만들어준다는게 영업방침이다.

이로써 김승우는 2013년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 이후 2년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원작 드라마에서는 코바야시 카오루가 마스터를 맡아 사랑을 받았다.

'심야식당'은 빠르면 6월 늦어도 7월 방송된다. 편성 일자와 시간은 조율 중으로 토요일 자정이 유력하다. 국내서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시즌제 옴니버스 드라마를 표방한다. 60분씩 12회, 스핀오프를 추가할지 30분씩 20회를 할 지 정리 중이다.

2006년 일본 만화로 먼저 출간된 '심야식당'은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성공을 거뒀다. 특히 2009년 일본 TBS서 첫방송돼 시즌3까지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늦은 영업시간 심야식당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로 코바야시 카오루·오다기리 죠·아야타 토시키 등이 출연했다. 지난해 12월 시즌3까지 마친 상황.

'궁'(06) '돌아온 일지매'(09) '장난스런 키스'(10) '러브 어게인'(12) 등을 만든 황인뢰 PD가 메가폰을 들고 집단작가시스템 작가들이 펜을 든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