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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이 17년 만에 SM을 떠난다

2023.07.13박한빛누리

지난 6월 계약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정신적 지주와도 같았던 김민종이 둥지를 떠난다. 2006년 윤다훈과 함께 전속계약을 맺었으니 17년 만이다. 김민종은 아주 오랫동안 SM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왔다. 이수만 프로듀서와도 남다른 관계였다.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을 때는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M 아티스트의 활동에는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경영권 분쟁은 끝났다. 결국 이수만은 SM을 떠났다. 이수만을 지지했던 연예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김민종도 결국 소속사와 작별을 택했다.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이다. 1972년생인 그는 얼마 전 지천명(知天命)을 넘겼다. 1988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로 데뷔했으니 벌써 배우가 된 지 35년. 김민종은 어떤 길을 걸을까? 미간을 찌푸리며 연기하는 그의 모습이 보고 싶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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