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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이민기, 수호 드라마 ‘힙하게’로 뭉친다

2023.06.21박한빛누리

‘눈이 부시게’, ‘나의 해방일지’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목부터 힙하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목만 봐서는 래퍼들의 일과 사랑, 우정에 대한 청춘드라마인데 재미있게도 배경은 시골이다. <힙하게>는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 그리고 그 능력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눈이 부시게>를 함께했던 배우 한지민, 김석윤 감독, 그리고 이남규 작가가 이번에도 함께한다. 남자 주인공은 이민기가 맡는다. 이민기는 김석윤 감독과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나의 해방일지>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여기에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수호까지 가세했다. 한지민은 어쩌다 사이코 메트리 초능력을 얻은 수의사 봉예분을 맡는다. 드라마 <힙하게>라는 제목은 그녀의 능력에서 나왔는데, 사람이든 동물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신묘한 능력이다. 이민기는 열혈 형사 문장열을 맡았다. 그는 열정만큼 욕망도 많은 인물로 조용한 무진에서 광수대로 복귀하기 위한 기회를 엿본다. 봉예분과 공조하여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던 중 무진에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이를 파헤친다. 엑소 멤버인 수호는 천사 같은 외모와 성품을 지닌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선우를 연기한다. 벌써부터 재미있을 각이다. 어떤 드라마일까?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8월 12일 밤 10시 30분에 만날 수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BH엔터테인먼트, 상영이엔티,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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