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김희애, “남편 이찬진과 결혼생활 심리적 안정 얻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5 12:11

수정 2014.10.29 14:08



'힐링캠프'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 씨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에서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2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배우 김희애가 출연해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결혼하시면서 연기를 아주 접으려고 했느냐"라고 물었고 김희애는 “서른 살에 결혼했다. 아이들이 연년생이라 연기를 할 여유가 없었다”고 당시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경규는 "결혼을 함으로써 '나의 도피처'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결혼한 거냐"라고 되묻자 김희애는 "어떤 면에서는 도피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 나이가 막 주인공만 하다가 내려놓는 나이였다.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희애는 "결혼생활이라는 게 행복하지만은 않지만,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그래서 얻는 것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남편 이찬진 씨와의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이에 이경규는 "많은 생활을 하지 않냐. 군대생활도 하고 학교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지만 제일 힘든 게 결혼생활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김희애는 이경규 앓이를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