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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과 함께 추억 속으로..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16 22:06

수정 2012.01.16 22:06

아톰과 함께 추억 속으로..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

 데즈카 오사무라는 이름을 낯설어하는 사람들도 '철완 아톰'은 모르지 않는다. '아톰의 아버지' 혹은 '동양의 디즈니'로 불리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데즈카 오사무(1928~1989)의 원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오는 4월 1일까지 경기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데즈카 오사무 특별전-아톰의 꿈'이다.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난 1989년 데즈카 오사무의 서거 직후 일본 아사히저널이 선정한 '평론가들이 뽑은 데즈카 오사무 베스트 20'에 포함된 작품들이 주로 내걸렸다.
여기에는 데즈카 오사무의 순정만화 '리본의 기사' 등 19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 작품의 원화와 작가의 일기, 습작노트, 초기 컷 만화 등이 포함됐다.

 또 이번 전시에 맞춰 그의 애니메이션 작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데즈카 오사무 애니메이션 영화제'도 함께 열려 주목된다.
오는 22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1963년 흑백으로 제작된 '철완 아톰'을 비롯해 일본 최초의 컬러 TV 애니메이션인 '밀림대제 레오' 등 7편의 장편 애니메이션과 '인어' '자화상' 등 11편의 대표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02)332-5818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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