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한지 벌써 14주년이나 되었어.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소녀시대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였어. ‘Kissing you’, ‘Gee’, ‘소원을 말해봐’, ‘Oh!’ 등 음반만 냈다 하면 히트를 치는 것은 물론 노래가 나오기 무섭게 자동반사적으로 떼춤을 추게 만들었거든. ‘Gee’의 게다리 춤, ‘소원을 말해봐’의 제기차기 춤 기억나지? 전국민 스키니 진 열풍을 일으킨 것도 바로 소녀시대. 이 시대의 ‘문화 대통령’은 서태지가 아닌 소녀시대였어.
 
소녀시대 데뷔 14주년을 맞아 수영은 케이크 사진과 함께 축하 인사를 남겼어. 팬들 또한 댓글로 화답했지. 소녀시대는 팬클럽 ‘소원’과 14년째 순항 중이야.
 
유리와 티파니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녀시대 데뷔 14주년을 축하했어. 유리는 8/5 자정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싶었지만 너무 졸려서 차마 그럴 수 없었대. 티파니는 수영이 올린 케이크 사진을 리그램 했어.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간 우정은 연예계뿐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돈독하기로 유명해. 이제는 각자 가수, 배우, DJ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그들이지만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좋은 일이 있으면 함께 축하해주고 슬픈 일이 있으면 서로를 응원해주는 ‘찐친’이 되었어.
 
데뷔 13주년이었던 작년에는 마스크를 쓰고 한 자리에 모였어. 그때만 해도 코로나가 올해까지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 올해는 랜선 축하 파티가 열릴지 그냥 넘어갈 지 미지수지만 내년 데뷔 15주년에는 마스크 없이 마음껏 자축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 아 참, 최근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소녀시대 완전체가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해. 2017년 이후 완전체는 처음이지? 이맘때 녹화가 진행된다고 하니 8월 중 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거야. 그때까지 ‘소시’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