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올림픽, 폐막식 시청률 11.7% '동시간대 1위'

  • 등록 2010-03-01 오후 4:08:10

    수정 2010-03-01 오후 4:16:45

▲ 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폐막식 중계방송이 11.7%의 두 자릿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SBS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 `밴쿠버올림픽 2010 폐회식`은 서울 평균 11.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 MBC, KBS2, KBS1이 각각 기록한 5.7%, 5.8%, 5.2%의 시청률 보다 무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후1시15분께로 15.4%를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28.7%에 달했다.

이번 동계올림픽의 꽃은 단연 김연아였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과 시상식 중계는 각각 47.2%, 46.5%의 분당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의 점유율은 78.3%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TV를 봤던 10명 가운데 8명 가량이 김연아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지켜봤다는 소리다.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대표팀에 안긴 스피드 스케이팅은 21일 모태범이 5위를 차지한 남자 1500m 결선이 분당 41.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7일 방송된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40.7%의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SBS가 올림픽 방송사상 최초로 단독 중계에 나선 이번 올림픽은 전체 시청률 9%를 기록했다. 2006 토리노 대회의 7.7%(4社 합계)보다는 높지만, 2002 솔트레이크 대회 12.1%(4社 합계)보다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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