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한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몰라보게 달라진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공개해 제작진들을 놀래켰다.

이처럼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단체로 근육질의 몸매를 공개한 것은 KM의 리얼버라이어티쇼‘아이돌 월드’에 출연중인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선데이’의 미션 수행 때문.

SM타운 멤버들에게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받는 것과 동시에 스킨십을 한 번씩 하는 것이 선데이의 미션이었다. 부위별로 점수가 주어져 총 200점을 획득하면 미션에 성공하는 것.

처음 미션이 주어졌을 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던 선데이였지만 나름의 재치를 발휘, ‘근육질 자랑’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며 거침없이 멤버들이 팔과 다리를 만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눈치 백단’ 동방신기 영웅재중과 슈퍼주니어 이특 때문에 미션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즈음, 슈퍼주니어 강인이 선데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것이 바로 신동의 엉덩이를 만지라는 것. 신동의 엉덩이냐 미션 수행이냐를 두고 잠시 갈등하던 선데이는 과감히 신동의 엉덩이의 선택했다.

한편, 이날 동방신기는 물론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근육 자랑에 열심이었다. 은혁은 팔뚝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근육을 선보이는가 하면 신동은 승모근을 보여주기 위해 어깨를 드러냈고 강인은 다리의 근육을 보여주겠다며 바지를 걷어 부쳤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동방신기는 물론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재치 가득한 대화를 엿볼 수 있다. 오는 11일 방송.

(사진설명=‘제4회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헌혈홍보사절로 위촉된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와 천상지희 멤버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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