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상 ‘K-MBA’ 2년 과정으로 저녁에 수업… 탄탄한 인맥은 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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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간지 발표 ‘세계대학 순위’… 경제-경영분야 국내 1위 차지
회계-재무 등 심화 전공 운영… 4차산업 대비 ICT 과정 도입

김재욱 원장
김재욱 원장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2020학년도 MBA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Executive MBA △Korea MBA △Finance MBA의 총 3개 파트타임 과정이다. 원서접수는 2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집하는 MBA 과정은 2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고려대 경영대학의 전임교수는 79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이 중 외국인 교수는 5명이다. 규모뿐 아니라 교수진의 연구 역량 역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 에스 뉴스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 순위(2019 Best Global University Rankings) 경제·경영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 평가 학과별 순위의 경영분야에서는 국내 사립대 1위, 세계 50위를 차지했다. 동일한 랭킹의 회계·재무 분야에서는 세계 45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고급관리자-임원 대상 ‘Executive MBA’

2003년 출범한 Executive MBA(이하 E-MBA)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며 2년 주말(금·토)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계를 대표하는 CEO와 임원들로 구성된 MBA 과정인 만큼 2명의 주임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를 배정해 학사 관리를 돕고, E-MBA만을 위한 전용 강의실 및 라운지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E-MBA는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있어서 ‘모듈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학기에 과목을 동시에 시작해서 동시에 마치는 일반적 프로그램과 달리, 2주(24시간)에 한 과목을 집중해서 마치고 한주 휴식 후 다음 과목이 진행된다. 또 미국과 유럽의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IRP)’을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능력을 키운다.

선발 인원은 55명 내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 오후 3시에 발표한다. 문의 02-3290-2705

○ 최강의 네트워크 자랑하는 ‘Korea MBA’

Korea MBA(이하 K-MBA)는 직장인 대상 2년 파트타임 과정으로 저녁에 수업이 진행된다. 국제적 수준의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기업의 경영혁신 사례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한다.

인사조직·회계·재무·마케팅·LSOM·MIS·국제경영·전략 등 경영 관련 심화 전공을 운영하며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발맞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새로운 커리큘럼을 도입하는 등 최첨단 기술과 경영을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을 추구한다. K-MBA는 동문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큰 장점이다. 원우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직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직무방’과 동아리 및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선발 인원은 190명 내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9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문의 02-3290-5365/1360

○ 금융기관 CEO재원 양성하는 ‘Finance MBA’

2006년 설립돼 금융 분야에 특화된 Finance MBA(이하 F-MBA)는 금융 산업을 선도할 금융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2년 파트타임 과정이다. 금융 관련 기본 이론은 전임 교수들이 담당하는 한편 실무에 밀접히 관련된 과목과 주제들은 금융계 실무 전문가를 적극 활용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쌓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IT 기술 발전과 함께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금융 관련 프로그래밍(R과 Python),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등의 교육을 제공하며, CFA에 응시하는 재학생에게는 ‘CFA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 인원은 35명 내외다. 최종합격자는 11월 29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mba#교육#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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