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원작 바탕의 TV 시리즈 나온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13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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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가 원작 바탕의 TV 시리즈로 제작된다고 1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포터’ TV 시리즈는 총 7시즌으로 제작되며 10년에 걸쳐 공개된다. 2025~2026년에 첫 방영될 예정이며, 새로운 출연진이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론 위즐리 등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12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HBO 맥스와 디스커버리+를 하나의 스트리밍 플랫폼인 ‘맥스’로 통합한다는 발표와 함께 전해졌다.

맥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각 시즌은 원작에 충실하며, 해리 포터의 놀라운 모험을 전 세계의 새로운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J. K. 롤링은 “원작의 무결성을 지키겠다”면서도 “장편 TV 시리즈만이 제공할 수 있는 깊이와 디테일을 보여줄 새로운 각색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J. K. 롤링에게 TV 시리즈 제작과 총괄 프로듀서 제안을 한 바 있다.

HBO 앤 맥스 콘텐츠의 최고경영자(CEO) 케이시 블로이스는 “시청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호그와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해리 포터의 첫 번째 책은 1997년에 출간됐으며,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책은 2007년에 출간돼 전세계적으로 6억부 이상 팔렸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이 출연한 영화 시리즈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총 8편이 개봉됐다.

에디 레드메인이 뉴트 스캐맨더 역을 맡은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2016년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22년에 각각 한 편씩 속편이 개봉했다.

연극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는 2016년부터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해리 포터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는 출시 2주 만에 1200만장을 판매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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