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딸 “아빠랑 같이 살고 싶어…헤어지니까 속상”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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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1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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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동건의 7세 딸 로아가 아빠와의 헤어짐을 앞두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이혼한 전처 조윤희가 키우는 딸 로아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이동건은 일주일에 한 번씩 로아를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딸 로아와 만나 집으로 데려갔다. 이동건이 “아빠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묻자, 로아는 “보고 싶었다”고 말해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로아는 이동건에게 “근데 아빠 집 왜 이렇게 좁아? 난 좁은 거 싫다. 우리 집 엄청 넓다”며 “우리 집은 내 놀이방도 있다. 엄마가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8살 되면 아빠 집에서 하룻밤 자게 해준다고 했잖아. 6살 때 약속한 건데 벌써 7살이 됐네?”라며 기대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이동건은 로아와 함께 공주 놀이를 하고 주먹밥을 만들며 추억을 쌓았다. 이때 로아가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자, 이동건은 “아빠도 그렇다”면서 말문이 막힌 모습을 보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후 키즈카페까지 간 두 사람은 이별할 시간이 됐다. 말이 없던 로아는 돌연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이동건은 아무 말 없이 창밖을 내다봤다가 “왜 속상해? 아빠 다음 주에 또 갈 건데. 속상해하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내 로아는 아쉬운 마음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모습을 시청하던 이동건의 모친도 눈물을 닦았다. 로아의 집에 도착한 이동건은 로아를 꼭 안아주며 “가서 편하게 있으면 괜찮을 거야”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동건과 로아의 모습을 본 ‘모벤져스’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동건의 모친은 “헤어질 때 가기 싫다고 할 때가 있었다. 지금은 잘 헤어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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