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김상교 버닝썬 글에 “들어본 적도 없고 내 일 했을뿐…오늘까지만 참겠다”

  • 뉴스1
  • 입력 2021년 1월 15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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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 News1
소녀시대 효연 © News1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가수 효연을 언급하며 증언을 요구한 가운데, 효연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효연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다들 진정하시고, 가만히 있으니깐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라며 “(버닝썬에 DJ로 갔을 당시)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 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효연은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라며“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라고 했다.

효연은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라며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글은 내일 지울 겁니다, 겁나서 지운 거 아니다”라며 “말 안 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효연은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불로장생 만수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김상교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효연이 클럽에서 DJ를 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2018년 11월24일 ‘JM솔루션X버닝썬 파티’ DJ 소녀시대 효연, 하나만 물어봅시다”라며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 OOO과 OOO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란 글을 올렸다.

그는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며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O인지 O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X가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희는 알 거 아니냐”라며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주장하며 효연에게 증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14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1에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했을 뿐, 해당 글과는 전혀 무관하다”라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 주시기 바란다”라고 해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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