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미쓰백’ 출연 계기, 학대 주인공들 안아주고팠다”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7일 16시 04분


코멘트
배우 한지민이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 News1
배우 한지민이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미쓰백’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 News1
배우 한지민이 영화 ‘미쓰백’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상아와 지은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27일 오후 진행된 영화 ‘미쓰백’(이지원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 역할이 그동안 해온 캐릭터와 비주얼이나 캐릭터의 성격과 달랐다. 색다른 변신 도전, 같은 기회였는데, 그것 때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미쓰백’을 선택한 이유는 저의 변신이 기회였기 때문 보다는 시나리오 상아 지은이라는 인물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곳곳에 모르고 지나쳤던 자리에 있을 거 같았다. 상아와 지은을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뉴스나 매체를 통해 아동학대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보기 힘들 정도로 가슴이 아프지만, 막상 그때 뿐이고 들여다 보기 싫고 바라보기 원치 않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영화로 보면 다른 식으로 느끼는 바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이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여자 백상아가 자신의 어린시절처럼 세상에 내몰린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한지민이 어린 나이에 전과자가 돼 세상에 마음 문을 닫은 백상아 역을 맡았다.

이어 아역 배우 김시아가 학대 당하는 소녀 지은 역을, 이희준이 미쓰백의 과거를 알면서도 그를 사랑하는 형사 장섭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11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