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항의 메일 발송 "지속적인 항의 및 문제제기는 당연"

[디스커버리뉴스=이우진 기자] 일본의 방송사가 태풍 관련 예보 방송 도중 독도를 자국땅에 포함시킨 일본 기상철 사진이 노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15일 제7호 태풍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안에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라 표기한 기상 사진을 그대로 내보냈다.

이를 확인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항의 메일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자국 땅에 포함시킨 일본 기상청의 기상 사진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독도를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자국 땅에 포함시킨 일본 기상청의 기상 사진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사실 일본 기상청에서는 독도를 '竹島'(다케시마)로 항상 표기해 왔으며, 이에 대해 지난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항의를 해 왔었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태풍, 쓰나미 경보시 기상청 사이트에 정말로 많은 일본 누리꾼이 방문하기에 독도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교수는 일본 기상청에 보낸 항의 메일 내용에 대해 이는 명백한 영토도발이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독도를 한국 영토로 올바르게 시정하고 다시는 이런 오류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알려주는 일어 영상을 함께 첨부했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일본 기상청 뿐만 아니라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제팬의 날씨 앱에도 독도를 자국 땅이라고 표기하고 있다면서 제가 꾸준히 항의를 하는 이유는 설령 이들이 표기를 바꾸지 않는다 하더라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지적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디스커버리뉴스(DISCO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